한강버스 예약 노선 운행 요금 가격 선착장 소요시간 개통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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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수단, 한강버스가 드디어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9월 18일 오전 11시 여의도 선착장에서 첫 출발을 알리며 정식 운항 개시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번 한강버스 도입은 지난 6월부터 8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 시민 체험운항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서울의 교통망에 편입되는 의미 있는 시점입니다.
한강버스 예약 노선 운행 요금 가격 선착장 소요시간 개통 정보
서울시는 지난 6월 5일부터 8월 23일까지 총 66회에 걸쳐 시민체험운항을 실시했으며, 5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탑승해 한강버스의 가능성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 시범운행을 통해 안전성, 접근성, 이용 편의성 등을 점검한 뒤 드디어 정식 항해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한강버스는 한강을 따라 총 7개의 주요 선착장을 연결합니다.
마곡
망원
여의도
옥수
압구정
뚝섬
잠실
전체 운항 구간은 약 28.9km이며, 편도 기준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7분입니다. 평균 시속은 22~23km로, 바닷길보다 얕은 한강 수심과 안전 문제를 고려한 속도 조절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요금 체계와 할인 혜택
한강버스의 요금은 일반 대중교통 수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성인 : 3,000원
청소년 : 1,800원
어린이 : 1,100원
특히 주목할 점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과 마찬가지로 환승할인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다만 현금 결제는 불가능하여 반드시 교통카드 기반으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강버스 예약 방법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을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한강버스’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버스는 여의도, 반포, 잠실, 뚝섬 등 주요 한강공원을 연결하며 이동의 편리함과 동시에 탁 트인 강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모바일 예약 시스템이 강화되어 누구나 간편하게 좌석을 확보하고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약 후 이용하면 대기 시간 없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선택입니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하여 밤 10시까지 이어지며, 야경 투어 전용 노선은 특별히 밤 11시까지 운영됩니다. 덕분에 낮에는 여유롭게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기고, 밤에는 화려하게 빛나는 서울의 야경을 버스 창가에서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한강버스를 더 효율적으로 즐기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운행 정보를 확인하여 기다림 없이 편리하게 탑승합니다.
미리 예약해 두면 좌석이 보장되며 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주간 노선에서는 시원한 강바람을, 야경 노선에서는 반짝이는 도시의 불빛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한강버스는 여행의 일부이자 하나의 힐링 코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말 가족 나들이, 연인과의 야경 데이트, 또는 혼자만의 여유로운 힐링 타임까지,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강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운항 시간과 배차 간격
초기 운항 시간은 하루 14회 운영을 기준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까지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는 추석 연휴 이후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오는 10월 10일부터는 출퇴근 시간에 맞춘 급행 노선이 추가되어 평일에는 하루 30회까지 확대 운항될 계획입니다.
평일 : 오전 7시 ~ 오후 10시 30분
주말 : 오전 9시 30분 ~ 오후 10시 30분
출퇴근 급행 노선 : 15분 간격 운항
서울시는 10월 말 이후에는 선박을 12척까지 늘려 하루 48회 운항이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친환경 선박 도입
한강버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친환경 선박이라는 점입니다. 현재 투입되는 선박 8척은 모두 친환경 선박이며, 연말까지 총 12척으로 늘어납니다. 이 중 8척은 하이브리드, 4척은 전기 선박입니다.
하이브리드 선박 : 기존 디젤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52% 감소
전기 선박 : CO2 배출 없음
각 선박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명칭이 붙여졌습니다. 예를 들어 “경복궁호”, “남산서울타워호”, “세빛섬호” 등이 있으며, 이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서울의 역사·문화와 관광 자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름입니다.
교통 연계와 접근성 대책
한강버스가 단순 관광용에 머무르지 않고 대중교통 시스템에 안정적으로 편입되도록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마련되었습니다.
버스 노선 신설 : 마곡, 망원, 압구정, 잠실 등에 새 노선 개설 및 조정
따릉이 대여소 : 모든 선착장에 설치
무료 셔틀버스 : 마곡, 잠실, 압구정 선착장과 지하철역을 연결
또한 승객 편의를 위해 네이버지도·카카오맵을 통한 실시간 운항 일정 확인, 잔여 좌석 조회, 날씨 상황에 따른 결항 정보 확인이 가능하게끔 디지털 플랫폼과도 연동되어 있습니다.
안정성과 편의 서비스 강화
서울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한강버스 난간은 당초 1m에서 1.3m로 높여 추락 위험을 줄였으며, QR코드를 통한 간편 승선신고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또 재난안전통신망에 편입되어 소방, 경찰 등 기관과 실시간 협조 체계를 구축한 상태입니다.
선내 서비스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간단한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식음료 코너가 마련되며, 무료 와이파이,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교통 약자를 위한 좌석은 물론 자전거 거치대(20대)까지 구비되어 있어 다양한 생활형 이동 수단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운영 비용과 수익 모델
서울시는 한강버스를 준공영제로 운영하며 연간 약 200억 원의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초기에는 서울시가 일부 재정을 지원하지만, 2026년 이후에는 광고, 편의점, 선내 부대사업 등을 통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하루 이용객을 약 5,500명~6,000명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서울 대중교통 수요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를 단순한 대중교통 수단이 아닌 보완재 성격으로 보고 있으며, 관광과 일상 교통을 아우르는 다목적 역할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강 위를 가르며 이동하는 새로운 대중교통 한강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서울 생활 속 새로운 경험이자 친환경적 도시 교통의 실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소 긴 이동 시간과 제한적인 수송력에도 불구하고,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강 위를 오가며 서울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대중교통이 생긴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오는 9월 17일 여의도 선착장에서 열리는 취항식 이후, 정식으로 18일부터 시민들을 맞이하는 한강버스. 앞으로 출퇴근 수단은 물론, 주말 나들이와 관광 자원으로도 자리 잡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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